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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3 ~ 2015/주일설교

[설교말씀-03/01/2009] 하나님의 섭리 (God’s plan) - 사도행전 7:9-16

본문: 사도행전 7:9-16
제목: 하나님의 섭리 (God’s plan)

들어가는 말)
- 리비아의 사막에서, 한 수도사가, 금식과 극기로, 수도에 정진을 하고 있었습니다.
- 마귀들이, 이 경건한 수도사를 유혹하기 위하여, 여러 가지로 시도를 했습니다.
- 음식, 욕망, 물질, 의심, 공포…등등, 그러나 다 실패했습니다.
- 마지막으로, 한 마귀가, 이 경건한 수도사의 귀에다가, 이렇게 속삭였습니다.
- ‘당신의 동생이, 알렉산드리아의 주교가 되었습니다.’
- 그러자, 그 수도사의 얼굴이, 갑자기 창백해 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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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의 생애는, 예수 그리스도 생애의 상징입니다.
- 요셉은, 형제들의 시기를 받아서, 종으로 팔렸습니다.
- 그러나, 요셉은,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으로,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서, 도리어, 자기를 종으로 팔았던 형제들을, 흉년에서 구원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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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마찬가지로, 예수님께서도, 유대인들의 시기로,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.
-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셔서, 유대인들을 포함한, 온 세상 사람들의 구원주가 되셨습니다.

1) 요셉(9-10절)
- 요셉은, 억울하게 종으로 팔렸습니다.
- 요셉에게 죄가 있다면, 자기가 꾼 꿈을 형들에게 말한 것과, 아직 철이 덜들어서, 형들의 잘못을, 아버지 야곱에게 알린 것 밖에는 없습니다(창세기 37:2,5).
- 그렇다고, 그것이, 외국에 종으로 팔릴만큼, 큰 죄는 아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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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가인은, 질투로, 자기의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.
- 하나님께서,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, 자기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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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사울 왕은, 다윗을 여러번 죽이려고 시도했습니다.
- 사람들이, ‘사울은 천천이요, 다윗은 만만이로다’라고 부르는 노래를 듣고, 다윗을 질투했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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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질투는, 형제간에도, 살인을 부르는, 비극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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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은, 비록 형들의 질투로, 억울하게 종으로 팔렸으나, 최선을 다하여 주인에게 충성했습니다.
- 그의 신실함이 인정을 받아서, 종으로 팔려간 집의, 모든 책임을 맞은, 수석 청지기가 되었습니다(창세기 39:6).
-
- 그정도 선에서, 요셉의 고생이 끝났다면, 그의 인생도, 청지기의 인생으로 끝났을 것입니다.
- 그러나, 요셉의 고난은,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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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여주인이, 신실한 청년, 요셉을 유혹했습니다.
- 요셉은,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, 주인에 대한 충성심으로, 여주인의 유혹을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(창세기 39:8-9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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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그러나, 그 유혹을 물리친 결과는, 참담했습니다.
- 여주인의 모함으로, 도리어, 요셉이 여주인을 모욕했다는, 누명을 쓰고, 지하 감옥에 갖히게 되었습니다(창세기 39:20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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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은 감옥에서도 신실했습니다.
- 감옥에 갖힌, 파라오 신하들의 꿈도, 정확하게 해석해 주었습니다.
- 요셉의 꿈 해석대로, 다시 복직하게된, 파라오의 술 맡은 관원장은, 그러나, 요셉의 존재를 잊어버렸습니다(창세기 40:23).
- 요셉의 인생은, 지하 감옥에서, 끝날 처지가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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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그러나, 하나님께서, 요셉과 함께 계셨습니다.
- 9절 마지막, “…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셔, 그 모든 환란에서 건져내사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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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임마누엘이신 하나님께서, 요셉과 언제나 함께 계셨습니다.
- 요셉이, 형들의 질투로 인하여, 종으로 팔릴 때에도,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.
- 요셉이, 보디발의 집에서, 종살이를 할 때에도, 하나님께서는, 요셉과 함께 계셨습니다.
- 요셉이, 여주인의 유혹을 받을 때에도, 하나님께서는, 요셉과 함께 계셨습니다.
- 요셉이 억울하게 감옥에 갖히게 될 때에도, 감옥 속에서도, 파라오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잊어 버렸을 때에도, 하나님께서는, 요셉과 함께 계셨습니다.
-
- 그리고 그 모든 환란에서, 그를 건져내셨습니다.
-
- 다니엘은, 페르시아 방백들의 모함으로, 사자굴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.
- 그들은, 모든 일에 빈틈이 없는 다니엘을, 제거하기 위하여, 음모를 꾸몄습니다.
- 왕을 부추켜서, 지금부터 30일 동안, 왕 외에, 다른 신에게나, 사람들에게 기도하면, 사자굴에 던지는, 새로운 법을 만들게 했습니다.
- 그들은, 다니엘이 어떤 경우에도,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.
- 그들의 예상대로,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했고, 그들은 다니엘을, 사자굴에 던져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- 그러나 하나님께서는, 신실한 다니엘을, 사자굴 속에서도 건져내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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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마찬가지로, 하나님께서는, 요셉을 지하 감옥에서 건져내셨습니다.
- 요셉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셔서, 파라오의 꿈을 해석해내는, 기회를 주셨습니다.
- 7년동안, 큰 풍년이 들 것과, 그 후에 7년동안, 심한 흉년이 들 것에 대한 꿈이었습니다.
- 그 결과, 요셉은, 파라오 다음가는, 이집트의 치리자가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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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10절, “애굽왕 바로 앞에서,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, 바로가 저를 애굽과, 자기 온 집의 치리자로 세웠느니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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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하나님께서는, 요셉을 통해서,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이루셨습니다.
- 마찬가지로, 하나님께서는,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, 영원한 언약을 이루셨습니다.

2) 재회(11-13절)
- 파라오의 꿈과, 요셉의 해몽과 같이, 7년의 풍년 뒤에, 이집트와 가나안의 전 지역에, 7년동안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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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11절, “그 때에, 애굽과 가나안 온 “땅에 흉년들어, 큰 환란이 있을새, 우리 조상들이, 양식이 없는지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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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모두가 굶어 죽게 되었을 때에, 야곱의 가족은, 이집트에 양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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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12절, “야곱이 애굽에 곡식 있다는 말을 듣고, 먼저 우리 조상들을 보내고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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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양식 소식을 들은 야곱은, 베냐민을 제외한 10 아들을, 이집트에 보내어, 양식을 사오도록 시켰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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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양식을 사러, 이집트로 온 형들을, 요셉은 곧 알아보았습니다(창세기 42:7).
- 그러나, 형들은, 이집트의 총리가 된 요셉에게 절은 했으나, 요셉인 줄은, 꿈에도 알지 못했습니다.
-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는 말과 같이, 요셉은, 자기를 종으로 판, 형들을, 드디어 만나게 된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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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은, 형들을 심문하여, 가족들에 대한 소식을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.
- 그리하여, 아버지 야곱이 아직 살아 계시고, 동생 베냐민이 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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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두번째 방문에는, 베냐민이 동행했으며, 베냐민을 만난 요셉은, 비로서, 형제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알렸습니다(창세기 45:3).
- 요셉의 존재를 알게 된 형들은, 놀람과 두려움으로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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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은, 놀람과 두려움에 잠겨있는 형들을 이렇게 안심시켰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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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“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, 근심하지 마소서, 한탄하지 마소서,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,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(창세기 45:5)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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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형들이 자기를 종으로 판 것에 대해서, 두려워하거나, 자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.
- 하나님께서, 가족들을 흉년에서 구원하시고,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존하시려고, 자기를 미리 이집트로 보내셨다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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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은, 자기를 판 형들에게, 복수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.
- 도리어, 하나님께서 가족을 구원하시고, 보존하시려고, 자기를 미리 보내신, 하나님의 계획이요, 하나님의 섭리라고, 요셉은 이해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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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이, 자기가 그동안 당한, 온갖 고난을 기억하고, 형제들에게 복수했다면,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.
- 그러나, 요셉은, 자기를 통한, 하나님의 섭리를, 분명히 이해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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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그 결과, 요셉은, 형들에게 원망하거나, 형들을 향한 복수심을, 전혀 갖지 않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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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모든 것이,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으며,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할 때에, 우리는, 모든 일에, 감사와 순종으로 살 수 있습니다.
- 오직, 하나님의 지혜와 은총만이, 우리가 끝까지 의지하고 붙들, 우리의 소망입니다.

3) 이주(14-16절)
- 형제들과 다시 만나게 된 요셉은, 아버지 야곱을 포함하여, 모든 식구들을 이집트로 초청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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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14절, “요셉이 보내어, 그 부친 야곱과, 온 친족, 75 사람을 청하였더니,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,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, 거기서 죽고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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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서, 야곱 가정의, 이집트 이주가 이루어졌습니다.
- 파라오의 배려로, 이스라엘은, 나일강 하류의, 비옥한 고센 땅을 얻게 되었습니다.
- 야곱의 집은, 이집트에서 400여년을 지내며, 하나님의 백성, 이스라엘 민족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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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야곱은, 비록 이집트에서 죽었으나,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, 가나안의 기업을 잊지 않았습니다.
- 그러므로, 야곱은, 임종시에, 자신을 가나안에 있는, 조상의 무덤에 장사할 것을 유언하고, 그 유언대로, 가나안에 묻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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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“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가로되, 내가 내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니, 나를 헷 사람,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, 우리 부여조와 함께 장사하라(창세기 49:29)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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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 역시, 믿음으로,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을 확신하고, 출애굽 때에, 자기의 뼈를, 가나안에 있는 선영에 묻을 것을 유언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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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“믿음으로, 요셉은,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,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…(히브리서 11:22)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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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은, 재난을 승리로 바꾼 사람입니다.
- 형들에 의하여, 종으로 팔려 갔으나, 요셉은, 도리어, 그 재난을, 온 가족을 구원하는, 하나님의 섭리의 도구로, 사용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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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우리 주님께서, 십자가의 고난을, 인류 구원의 기회로, 바꾸신 것과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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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야곱 가정의 구원이, 요셉에게 달려있던 것과 같이, 우리의 구원은, 오직,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달려있습니다.

맺는 말)
-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요셉은, 형제들에 의해 종으로 팔렸으나, 도리어 형제를 구원하는 삶이 되었습니다.
- 그가 어느 환경에 있든지,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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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우리의 삶은,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는가,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가에, 성공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.
-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,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면,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도, 승리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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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요셉을 통하여, 야곱의 집을, 흉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, 오늘날,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, 우리를 구원하십니다.
- 종으로 팔렸으나,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로 세우신 하나님께서, 예수 그리스도를, 만민의 주와, 만왕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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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, 요셉과 같이, 하나님의 구원의 도구로 쓰임받는, 우리 교회 남선교회 회원들,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,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.